윤석열 체포를 위한 4차 체포텐트 -2일차 아침

1월 14일 아침, 미세한 도로 결빙위에서 잠을 자고, 눈뜨고 나오자마자 보이는 윤석열에 분노로 몸을 뎁힙니다. 새벽 5시가 제일 추웠는데요. 새벽에 잠시 비가 내려서 더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그나마 추위는 핫팩으로 이겨낼 수 있었는데, 더 힘들었던 건 매연, 끊임없이 다니는 자동차 소음과 함께 밤새 돌아가는 극우세력 난방버스 매연냄새 콜라보로 숨막힐정도로 지독했습니다.

그래도 모두가 아침 일찍 기지개를 켜고 탄핵 체조와 함께 민주주의 새아침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다시 투쟁에 돌입했습니다.

텐트와 핫팩으로도 막을 수 없었던 매연과 소음으로 인해 현장 참가자들이 조금 지쳤으나 많은 시민분들의 응원으로 하룻밤을 무사히 보낼 수 있었습니다.